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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9/29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by 알비 (1)
거 참... 이름하고는... 난 JIJF라고 해서 Jara Island Jazz Festival 인줄 알았는데... Jarasum이라니...

어쨌든 지난주말에 다녀왔고... 원래는 목요일에 가서 두번째 달 공연을 보고 진우형한테 어떻게 CD에 싸인이나 받아올까 했으나 이래저래 못가게 되어...
결국 토-일 밤샘을 택해 출발
자라섬 도착시간 약 5시
일단 Jazz Stage에 들어가니 막 한 밴드 공연이 끝나고 다음 밴드가 올라오기 전에 무대 준비... 그래서 우리도 얼른 공연 볼 준비하고... 첫 공연은 Stefano Bollani Trio. 뭐 그냥 흥겹긴 하고 괜찮은 공연이었지만 그냥 평범한 재즈공연 이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 올라온 Victor Wooten Band가 물건. 베이시스트가 Victor Wooten인데 굉장히 발랄한 아저씨였다. 들으면서 계속 몸이 흔들흔들~ 전체적인 분위기는 acid jazz. CD를 사서 오고 싶었으나... 9시부터 무려 공짜 생맥주!! 를 준다는 말에 Party Stage로 이동...! CD는 나중에 사기로...=.=
애초에 Party Stage에서 밤을 샐 예정이었기 때문에 어차피 9시에는 이동! 공짜로 받은 H생맥주를 들고 띵까띵까~ 첫 공연은 장효석 밴드. 색소폰 연주자였는데 글쎄... 뭐 역시 임팩트는... 별로... 브라스를 들으니 정신은 확 들긴 하던데...
그 다음은 DJ 아날로직. 공연 사이사이 DJ들이 나와서 약 40분간 믹싱한 클럽뮤직을 틀어주는데 내가 클럽뮤직을 싫어해서 그렇지 구성자체는 괜찮아 보였다. 공연 보면서 열심히 뛰었으니 잠시 쉬는 의미도 있고 무대도 정리하고... 이 이후로도 중간중간 DJ들이 나와서 DJ 스무드, DJ 소울스케이프가 나왔는데 글쎄... 역시나 클럽음악은 나와 안맞는다는 결론만을 남기고... 다만 DJ 소울스케이프는 자그마치 "산울림"을 믹싱해서 넣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서 내 귀를 즐겁게 했다. 뭐 DJ들 공연은 내게 별 임팩트가 없었으니 순서와 상관없이 이렇게 묶에서 감상 패스~
어쨌든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한상원 밴드! 아... 무슨 말이 필요하랴. 기본적으로 정재일 드럼에 한상원 기타라잖아~!! 아 역시나 한상원씨 매너 최고! 정말 신나게 뛰어놀다 왔다. 역시 뛰어노는데는 제격! 마지막에 앵콜 끝나고 피크 던져주고 가는데... 그런거 볼때마다 예전 Mr. Big 내한했을때 Billy Sheehan이 던져준 아대가 친구 의자에 떨어졌는데도 놓쳤던 아픈 기억이...(그 이후 한동안 캐치볼 연습을 했다지=.=;)
그 뒤로 I.F(라고 써놔서 몰랐는데 Infinite Flow더군-.-;)의 공연이 있었고... 역시 신나게 뛰어줬지만 뭔가 부족함이... 힙합비트도 내 심장을 쿵쿵 대며 때리긴 하지만 거기 맞춰서 심장이 뛰지는 않더라... 라는 사실만 확인한... 그래도 정말 신나게 놀다 왔다.
그 뒤에 모이다의 공연이었는데 예전에 멜론으로 들을땐 그냥 좋다는 생각 정도였는데 공연도 즐겁게 하려고 참 열심히 노력하네... 간만에 소프라노 색소폰을 보니 박모군 생각이... 재밌긴 했는데... 너무 심하게 오버하더라=.=; 관중과 하나가 되기 보단 자기만 튀어다녔달까? 사실 이때쯤엔 힘이 좀 많이 빠지기도 했고=.=; 세션으로 커먼 그라운드의 트럼펫과 트럼본이 한명씩 왔는데... 아마도 호니 플레이 사람들이겠지? 호니 플레이나 커먼 그라운드도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마지막으로 윈디시티였는데 이때쯤엔 이미 그로기 상태=.=; 중간중간 거의 한시간씩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6시간도 뛰어놀지 못하다니 ㅠ.ㅠ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음. 어쨌든 윈디시티 괜찮긴 하지만 난 김반장님과는 왠지 코드가 맞지 않는 관계로 그냥 즐겁게 듣다 왔음=.=(체력만 있었어도 분위기에 휩쓸려 뛰어놀다 왔을거 같은데...)
사실 괜찮은 부분이 꽤 많았지만 그냥 았다는 정도고... 진짜 내 몸이 음악을 따라갈만큼 절로 마음에 들었던건 Victor Wooten Band랑 한상원 밴드 뿐인 듯.

그래도 돈도 안내고 이렇게 즐거운 9시간을 보내기가 쉬운게 아니지! 만원 내고 들어갔어도 돈 하나도 안아까웠을 듯.
다만 다른 날짜에도 듣고 싶었던 공연이 좀 있었는데 놓친게 아쉽고...(특히 두번째 달, G-Fla, 전제덕 밴드) 당일날도 좀 늦게 도착해서 놓친 공연도 좀 있고, 공연이 동시에 여러 곳에서 있다 보니 겹쳐서 못 본것도 좀 있고... 내년에 또 간다면 철저히 스케줄을 짜서 가리라! 시간도 대체로 프로그램과 크게 어긋나지 않아서 계획하고 가면 거의 그대로 볼 수 있을 듯.
2006/09/29 03:04 2006/09/29 03:04
알비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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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jette 2006/09/29 15:0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DJ Soulscape, 가끔씩 내 취향에 맞는 노래를 한 앨범에 두 곡 정도 실어주시는 덕에-_- 그닥 전반적으로는 안 좋아해도 앨범은 잘 들어주고 있지. 저 아저씨(?)도 은근 포스 있음 -ㅅ-;;
    한상원 밴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공짜표 있어도 못가는 심정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