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07은 몇번 해보고 리뷰를=.=;
CM, FM, FifaM 정식명칭은
Championship Manager
Football Manager
Fifa Manager(독어판은 Fussball Manager)
전부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인데 간략히 역사를 설명하자면
태초에 CM이 있었으니=.=; 거의 독보적인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이었는데 2004년 이후 제작사와 유통사가 갈라서면서 제작사(SiGames)는 게임 엔진을... 유통사(Eidos)는 CM이라는 이름을 나눠가졌다. 그러고 있는동안 EA에서는 Total Club Manager라는 이름으로 같은 장르의 게임을 만들었고 2006년 Fifa Manager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의 CM, FM, FifaM의 3각구도가 형성되었다.
각각 씨엠, 에펨(풋매), 피매 라는 약어도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중에 CM은 사실상 플레이 엔진이 이제 시작단게이고, 또 해보진 않았지만 스샷이나 해 본 사람들의 평가를 보면 확실히 한 수 아래인듯 하여 패스하고...
FM과 FifaM의 가장 큰 차이는 일단 초점을 어디에 맞추었는가에 있다. 앞에 말했듯 FifaM의 원래 이름은 TCM(Total Club Manager)이었다. 축구에서 Manager라는 것은 보통 감독을 의미하는데 TCM이란 이름을 붙이고 축구팀 자체를 운영하게 만들었다. 반면 FM은 감독의 역할만 충실하게 구현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FM에서 내세울 수 있는건 역시나 최고의 DB! 뭐 선수들의 능력을 수치화 하다보니 아무래도 정확하다 그렇지 않다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다른 두 게임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방대하고 상대적으로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한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스카우터(라고 표현하고 싶다.)들이 자국내지는 인접국 선수들과 리그에 대한 정보를 보내기 때문에 적어도 선수 구성이나 리그 구조 등은 거의 정확하다.(물론 우리나라의 상무같은 처치곤란의 경우도 있겠지만=.=;;;; 그래서 상무는 제대로 구현이 안되있지만 이건 진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FifaM에서 내세울 수 있는건 역시 3D match! FM이 문자중계-2D화면 중계로 발전하는 동안 FifaM은 EA답게 Fifa의 엔진을 이용해 3D match로 구현했다. 사실 다른 모든 면에서 FM에 뒤진다고 생각하면서도 FifaM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우리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진짜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큰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FM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게...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이 다르다. FifaM의 경우 주변에 상대선수 하나도 없고 공은 골라인으로 벗어나기 직전인데 굳이 수비가 밖으로 차서 코너킥을 만든다던가 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패치 나오기 전 가장 짜증냈던것 중 하나가 프리킥을 차면 거의 항상 offside 판정이 나는 것. 뭐 굳이 프리킥 상황이 아니라도 offside판정이 이상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프리킥 상황에서 offside가 잘 발생하지 않고 또 직접프리킥이 골로 연결된 상황에서 offside로 취소되는 상황은 거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이건 하루 게임하면 offside로만 골이 몇개씩 취소되니... 약간 삼천포로 빠진 얘기를 돌려서... 어쨌든 그런 식의 움직임이 보인다는 것은 아직 게임 엔진이 미숙하다는 것.
그리고 또 전술 이행도가 다르다고 할까? FM의 경우 이리저리 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에게 전술을 부여하면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대체로 비슷한 전술 수행을 한다. 하지만 FifaM의 선수들은 분명 전술을 수정하면 뭔가 변하긴 하는데 전혀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변한다. 사실 이게 FifaM을 다시 버리고 FM으로 돌아오게한 주된 원인.
사실 FifaM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 없다. 위에서 말한 3D match 외에 경영시뮬적인 요소가 있어서 youth camp를 세운다던가 경기장이나 부대시설 건축 등을 할 수 있다는 것. 능력치가 1~100이라 좀 더 다양한 능력치의 선수가 있다는 것 정도.
반면 FM은 위의 장점 외에 셋피스 시에 각 선수들에게 롤을 부여할 수 있고, 감독이 된다는 현실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내가 시도한 선수 영입이 구단의 반대로 무산된다던가 하는 어이 없는 일도 발생한다. 또 FifaM에는 Work Permit과 같은 기본적인 부분도 구현되지 않은 반면 FM에는 2부리그에는 23세 이상 자국선수 최소 몇명이 포함되어야 한다던가 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해 놓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상무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고는 다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
두 게임이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FM에도 FifaM에 있는 것 하나를 가져왔으면 하는게 있는데 그건 바로 돈 많이 벌어서 최하위 리그에 아마츄어 팀 창단하기!
뭐 이래저래 잡설은 길었으나... 둘 다 매력있는 게임이다. 둘 다 해본 결과 FM을 택하긴 했지만 FifaM역시 즐거운 외도였고, 앞으로도 새 버젼이 나올때마다 한번씩은 해 볼 것 같다. 언젠가 FM도 3D match가 생기고 FifaM도 완성도가 높아지면 그땐 뭘 택하게 될지...
ps. 그나저나 FM2006의 인터밀란은 정말=.=;; 아드리아누, 즐라탄... 지금까지 20경기쯤 했는데 무득점 경기 한번도 없고 둘이 합쳐 40골 넘게 넣은 듯=.=;(뭐 친선경기에서 워낙 점수차가 큰 경우도 많았지만 공식경기에서도 경기당 1.5골 정도 페이스 유지중.) 수비가 좀 느리다는 단 한가지 단점을 제하면 거의 완전무결한 팀=.=; 팀의 밸런스 측면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더 강력하지만 단순히 어느팀이 강팀이냐고 물으면 눈물을 머금고 인터밀란을 선택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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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Beatles 2006/12/13 16:4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난 CM이 하나였을 때도 넘 어려웠는데.. --;
그냥 Mogul이나 할래...